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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 실연 짝사랑이기에 망정이지 실패할 뻔했다 #失戀#貞希 실연 (失戀) 연애에 실패함.
이별 이별 접자 종이를 접는 것처럼 마음도 접을 수 있다면 그럼 그렇게 접자 #離別#貞希 이별 (離別) 서로 갈리어 떨어짐
무심 무심 생각을 하지 말자는 생각 그 생각을 할 때까지 생각이 난다 잊자 하자마자 다시 생각나는 생각 무심을 바라는 게 욕심 #無心#貞希 무심無心 ①생각하는 마음이 없음 ②물욕(物慾)에 팔리는 마음이 없고, 또 옳고 그른 것이나, 좋고 나쁜 것에 간섭(干涉)이 떨어진 경계(境界) ③무심필(無心筆)의 준말
시인 시인 긴 이별을 위해 짧은 사랑을 하는 너는 양은냄비에 화르륵 끓인 라면을 책상위에 올려두고 때마침 걸려온 애인의 전화를 심드렁하게 받는다 먹지못해 붇는 라면을보며 우린 언제 헤어질 수 있을까 이별이 주는 달콤한 슬픔에 중독되어 또다시 걸려온 전화에는 묻지 않는다 그리곤 안녕 공책을 꺼내놓고 몇 자 끄적이다가 훌쩍 마른 코를 삼키고 익숙한 외로움을 안주삼아 사랑타령 이별타령 어쩌구 저쩌구 지껄이다가 울다가 눈이라도 오는 저녁이면 다시 사랑을 시작하고 이별을 준비한다 사랑은 없다 #詩人#貞希 시인 詩人 1. 시를 전문적으로 짓는 사람.
실수 실수 손을 잃어버림 잃어버린 손 놓침 혹은 놓아 줌 잡지 않음 잡을 수 없었음 그 어떤 말로도 너를 잃은 것에 대한 변명을 대신할 수 없음을 알다 # 失手#貞希 실수 失手 1. 명사 조심하지 아니하여 잘못함. 또는 그런 행위. 2. 명사 [같은 말] 실례1(말이나 행동이 예의에 벗어남).
전지적엄마詩점 1화 - 윤동주/소년 요 女의 이름은 '순'입니다. 차순(車順). 온고지신의 정신을 되살려 제 아빠가 지어준 이름인데 자기 입으로 촌스럽다고 하긴 그랬던지 왜 일순(一順)이 아니고 차순(次順)이냐며 맞지 않는 한자를 들먹거리며 유식한 척 제 이름에 딴지를 걸고 넘어질 때면, 일씨가 아닌 것이 내 탓은 아니지 하며 웃어 넘기는 아빠 앞에서 나름 원망 섞인 투정을 부려오던 녀석입니다. 사실 윤동주 시인을 좋아하던 제 아빠, 차진구씨는 순이 어쩌고 하는 시구에 꽂혀 하나뿐인 - 그때는 하나뿐일 줄도 몰랐지만 말입니다 - 딸아이의 이름을 고색창연한 '순'으로 지어놓고 자고 있는 요 女의 머리맡에서 매일 시를 읊으며 기도 아닌 기도를 하기도 했구요. 그래서인지 문학소년 감성을 지닌 제 아빠를 닮았는지 요 女도 재수끝에 서울에 있는 대..
거울 보기 낮에 스물 여덟 살 난 아들과 통화를 하다 한바탕 눈물바람을 했다. 이제 대학 마지막 학기를 하고 있는 아들은 한창 취업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때이다. 오늘따라 오전 늦은 시간까지 움직이지 않고 집에 있다는 것도 마뜩찮고 통화를 하는 목소리가 심드렁한게 못마땅해서 더 열심히 해라 시간을 잘 관리해야하지 않겠냐 다른 사람보다 나이가 많으니 급한 것도 있고 집안형편도 전에 비해 썩 좋지 않다는둥 그야말로 잔소리에 불과한 푸념을 늘어 놓았다. 순간 전화기를 통해 낮은 한숨소리가 전해져 왔다. 나는 말을 멈췄다. 이전 같으면 왜 한숨이냐 뭐가 힘드냐 나는 더 힘들다 했을텐데 갑자기 '왜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진심으로 그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힘이 되는말 위로가 되는 말을 하려 애를 쓰고 있으면서 정작 가장 사랑..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스스로를 단련해야한다 - 2017년 9월 22일의 일기 : 뷁 주변 사람들을 사랑한다면 정신적으로나 물리적, 육체적으로 자신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필사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존중받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수양이 있어야 한다.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 네가 이해해" 이런 말로는 주변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도 인정받을 수도 없다. "주변 사람들의 인정따윈 필요없어. 난 나야" 이런 독선적이고 안하무인 격의 태도는 자신을 위로하는 방편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주변사람들을 괴롭히고 불행하게 하는 태도이다. "주변 사람들의 행복은 내 관심밖이야. 나만 좋으면 돼" 하는 이기적인 데까지 간다면 그저 혼자 외롭게 살다가 가야하는 것이다. "그래 인생은 어차피 혼자 살다 혼자 가는거야" 라는 달관의 경..